전라남도는 8월 8일 섬의 날 기념으로 전남의 섬과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토속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'맛있는 썸, 남도의 섬' 책자를 발간했다.
'맛있는 썸, 남도의 섬'은 도시에서 찌든 상념을 말끔히 씻어주는 남도 섬의 매력과 섬 어머니들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갯것의 속살과 바다의 향기를 버무려 탄생시킨 음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.
또한 가정에서도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 조리법을 함께 소개했다.
국토 최남서단에 자리한 신안 가거도를 비롯해 총 35개의 섬과 섬이 잉태한 40개 음식 이야기로 구성됐다.
강제윤(사)섬연구소 소장이 섬에서 채록한 음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정현성·최겸 작가가 원고작업을 진행했다.
정설 조선이공대학교 교수가 아름다운 섬 풍경을 그림으로 옮겼다.
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"남도 섬 음식의 맛을 육지에서는 재현할 수 없다"며 "남도 섬의 아름다운 풍광, 남도 바다와 갯것의 숨소리를 보고 들으며 먹을 때야 비로소 그 맛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"고 말했다.
또한 "섬의 날을 맞아 전남의 섬에서 섬 문화를 체험하고 섬 음식을 맛보며 힐링하기 바란다"고 덧붙였다.
'맛있는 썸, 남도의 섬'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기차역에 비치했다.
섬의 날 행사 기간 중 전남홍보관에서 배부할 예정이며 온라인상에서는 전남도 누리집의 about전남섬(islands.jeonnam.go.kr)에서 열람하거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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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